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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분쟁 전격합의 (LG-SK) 바이든거부권소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에서 벌여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해 10일(미국 현지시간) 극적 합의에 성공하면서 양 사의 2년 분쟁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막판까지도 상호 날 선 비판 속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또는 거부권 방어에 주력했던 양 사는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수입금지 조처가 무효가 되면서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도 차질없이 운영될 전망입니다. 다만 2년간 이어온 양 사의 분쟁은 수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소송 비용 등 경제적 손실과 함께 K-배터리의 위상도 타격을 받는등의 부작용도 낳았다. ●합의전 복잡한 상황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
2021. 4. 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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