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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로제떡볶이 선풍적인 인기입니다. 저도 처음 먹어볼때는 색깔도 좀 이상하고 맛도 처음 맛보는 것이라 조금 생소했는데 자꾸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매콤달콤쌉싸름한 묘한맛이랄까요?? 중독성이있는 맛입니다.

그런에 바로이 '로제 떡볶이 논란'이 아주 뜨겁습니다. 인기 업체가 알고 보니 남의 요리법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A업체와 B업체의 원조논쟁

"(로제떡볶이) 맛있어요. 덜 맵고 별로 안 느끼했던 것 같아요" 요즘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로제 떡볶이입니다. 고추장과 크림을 섞은 소스가 중독서 있는 맛은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원조'로 알려진 떡볶이 업체가 알고 보니 다른 업체 요리법을 베꼈단 논란이 뜨겁습니다.

A 업체의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배운 로제 떡볶이를 B 업체가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워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피해를 당했다는 A업체의 이름은 배달앱 인기 검색 순위에 올랐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JTBC

A업체 관계자는 "가맹 계약을 맺은 지 몇 개월 만에 B업체를 만들더니 같은 메뉴를 팔았다"고 했습니다. B업체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요리법은 일종의 저작권을 인정 받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베꼈다"고 문제 삼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에 나와 유명해진 '덮죽'도 그런 경우입니다.

덮밥 같은 죽을 개발한 그 가게가 아니라 한 가맹업체가 덮죽 상표를 등록하려하자 비난 여론이 쏟아졌습니다.

 

대형 제과업체에서 내놓은 감자빵도 개인 빵집이 개발한 제품과 비슷하다는 비난에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소비자들이 불매운동과 같은 형식으로 들고 일어나면서 '레시피라든가 이런 거에 대한 어떤 보호장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서"

 

"상표권을 빼앗겼을 때 피해자를 더 구제할 수 있는 방안? 이런 게 더 강화됐으면 좋겠어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무작정 그렇게 불매를 하면 당연히 기업에 피해가 갈 수밖에 없을 거고. 만약에 사실무근인 거라면…"

 

 

●떡군이네와 배떡은 소송중

이런 원조논쟁에 로제 떡볶이로 인기 상승중이던 배떡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떡군이네의 한 점주가 "유명한 로제떡볶이 집이랑 맛이 똑같다"는 한 소비자 리뷰에 "B사(배떡)가 떡군이네의 가맹점이었다"고 답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출처 MDN


또 과거 떡군이네 청주점 점주가 "배떡 본점으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댓글을 단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실제로 배떡의 본점은 충청북도 청주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MDN


이날 떡군이네(신우푸드) 관계자는 배떡이 떡군이네의 레시피를 그대로 인용해 창업을 한 것이 맞냐는 질문에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이 건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 중인 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MDN


배떡(어메이징피플즈) 관계자는 "본사와 떡군이네와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이 같은 명예실추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야?", "배떡 맛있었는데..", "빨리 사실이 밝혀졌으면" 등의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최근 공개된 로제 떡볶이 순위에서 배떡은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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