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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이수영 회장님이 방송을 통해 4년차 신혼집을 공개하시고 80대의 알콩달콩한 신혼의 모습을 보여주셨네요.

이런분은 존경받아야 마땅한 분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부유한 위치에 있는 귀족이라면 그에 걸맞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 

1808년 프랑스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한말로써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의식과 솔선수범의 의무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소위 돈만 많으면 본인이 마치 귀족인것처럼 행새하고 그밑에서 똑같이 졸부를 따라다니는 천박한 졸부들이 판치는 우리나라에 이런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카이스트에 766억 원을 기부하며 통 큰 회장님의 모습을 보여준 이수영 회장이 반전 신혼생활을 공개했습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과 남편인 변호사 김창홍씨가 출연했습니다.

80대 시니어 신혼의 달달한 일상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3년전 결혼한 대학동기이자 남편을 "남편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고 소개하면서 2018년 결혼했다는 두 사람은 손을 꼭 붙잡고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자기 기억에 의하면 그때 제가 예뻤다고 하더라"라며 "제가 그때 38kg이었는데, 청순가련형이었다. 고시 때문에 살이 쪄서 60kg이 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저는 기자가 되고, 저 양반은 고시를 봤고, 이후 서울대 법대 동기 모임에서 다시 만났는데, 골프를 치러 갔는데 저를 하나하나 다 가르쳐줬다"면서 결혼까지 이어진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공개된 VCR에서 김창홍 변호사는 이수영 회장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거리에 앉는 의자에 살얼음이 얼어 있자 손으로 하나하나 치우며 챙겨주는 다정함으로 찬사를 자아냈습니다.

 

그런 김창홍 변호사를 위해 이수영은 직접 붕어매운탕을 만들어줬는데 이수영 회장은 레시피도 보지 않고 쓱쓱 요리를 하는 능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창홍 변호사는 "10시가 다 됐는데, 왜 아직도 안됐냐"고 말하면서도 요리가 완성되자 "수고했다"면서 "맛있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이수영 회장이 "얼마나 맛있냐"고 묻자 "이만큼"이라고 귀여운 애교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수영 회장의 과거 연애담도 공개됐는데요.


이수영 회장은 "대학 시절에 김광석이라는 애가 있었지 않냐"며 "그애가 날 좋아한 거 같다"고 말해 김창홍 변호사를 당황케 했습니다.

이에 김창홍 변호사는 "고시 3개 합격한 애도 있지 않았냐"면서 "그 애랑 결혼하지 그랬냐"고 도발했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국회의원 나부랭이가 뭐"라며 "그 사람 죽었잖아"라고 호탕하게 받아쳤고 이후 이수영 회장은 "고시를 3개 합격한 후 후배를 통해 편지를 전해줘서 만나봤다"며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궁금해서 봤는데, 자기 월급이 얼마인데 살림할 수 있냐 이런 식이었다. 그래서 제가 무섭더라. 생활관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창홍 변호사는 서프라이즈로 꽃 선물을 하고 "당신을 사랑해요"라며 고백했고 그러면서 "건강히 오래오래 살다가 똑같이 가자"고 염원하며 건배를 했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달달한 신혼 일상 뿐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기업가의 모습도 보여주셨는데요.

 

이수영 회장은 새벽 2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봤는데 "미국 부동산에 투자했다"며 "렌트비가 들어왔는지 체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는 사람을 깨울 수 없으니, 거기 시간에 맞춰 내가 움직인다"고 새벽 시간까지 업무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 뿐 아니라 서울대에도 최근 1억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고 "내 암을 고쳐줬다"고 설명하면서 "(기부를 하면) 행복해진다"고 선행을 이어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6.25 때 남들은 다 배고파서 난리인데, 우리 어머니는 다 퍼주셨다"며 "제가 죽으면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에 기부하는 걸로 유언 공증을 했다"며 "그 기금으로 노벨상이 나오길 바라본다"고 전했습니다.

이수영 회장님은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하고 1963년 서울경제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셨다가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강제해직 됐고 이를 계기로 목장운영을 시작하시고 이후 모래채취사업, 1988년 여의도 백화점 5층을 경매로 불하받으면서 큰 돈을 벌게 되셨고 지금의 회사인 광워산업을 창업하셨는데요.

 

비혼주의자로 80년 넘게 독신생활을 고집 하시다가 2018년 서울대 법대 동기생이자 첫사랑이 되어버린 김창홍변호사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이수영 회장이 밝힌 결혼 이유로는 밤에 전깃불 꺼줄 사람이 필요했고 암 투병을 두번이나 해서 지속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데 제때 먹으라고 챙겨 주는 남편이 있어서 고맙고 결혼 잘한거 같다고 밝히셨습니다.

재산이였던 766억을 카이스트에 기부하셨습니다.

 

뒤늦게 누리시는 달콤한 신혼생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누리시기를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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