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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댄 이게 판정승 을 거두며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챔피언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시종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준 우리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선수 화이팅입니다.

 

사상최초의 UFC 한국인 챔피언을 기대합니다.

 

 

정찬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것,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on ESPN 25’ 메인이벤트 페더급(66kg 이하) 5라운드 경기에서 댄 이게(29·미국)를 25분 내내 압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3명의 부심 가운데 2명은 49-46으로 채점했고 1명은 48-47로 점수를 매기면서 정찬성의 우위를 인정했습니다.

 


UFC 페더급 랭킹 4위인 정찬성은 이날 승리로 페더급 챔피언에 다시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19년 2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을 눈앞에 뒀던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30·미국)에게 판정패하면서 타이틀 도전권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정찬성은 지난 패배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른 확실한 랭킹 8위이자 최근 무섭게 떠오르던 댄 이게를 확실히 제압하면서 타이틀 도전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정찬성의 통산 전적은 17승 6패가 됐으며 정찬성이 UFC에서 판정승을 거둔 것은 2011년 UFC 데뷔 이후 10경기 만에 처음입니다. 

 


정찬성은 1라운드 시작부터 케이지 가운데를 장악하며 서서히 접근전을 펼쳤습니다. 이게는 주먹을 계속 뻗으면서 흔들었지만 경기를 주도한 쪽은 정찬성이었습니다.

 

정찬성은 1라운드 2분 40여 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며 쓰러진 상대 위로 올라탄 뒤 상위 포지션에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그라운드에서 큰 효과를 본 것을 아니었지만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킨 것은 확실히 유리한 포인트였습니다.

 


정찬성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살짝 빠지면서 왼손 카운터펀치를 적중시켜 이게를 쓰러뜨렸습니다. 곧바로 이게가 일어나긴 했지만 정찬성이 확실히 임팩트를 남긴 장면이었습니다.

정찬성은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레그킥도 효과적으로 구사했는데 이게의 오른쪽 종아리는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게가 들어오는 타이밍 마다 정찬성의 카운터가 날아들었습니다.

다급해진 이게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정찬성은 그때마다 효과적으로 방어했습니다. 오히려 정찬성은 팔을 잡고 기습적으로 관절기 기술을 걸기도 했으며 이에 깜짝 놀란 이게는 기술을 이어가지 못하고 급하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찬성은 2라운드 30여 초를 남기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뒤를 장악한 뒤 팔로 목을 감았습니다. 하지만 정찬성은 라운드 중반 버팅으로 왼쪽 눈위쪽이 찢어지는 바람에 출혈이 일어나면서 악조건에 처했습니다.

3라운드에 들어서서 정찬성을 그라운드 상황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점했습니다. 상위포지션에서 강력한 파운딩으로 포인트를 쌓아갔으며 이어서 뒷쪽으로 돌아 길로틴 초크도 시도했습니다. 이후에도 그라운드에서 이게를 확실히 압도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계속 우세를 점한 정찬성은 4라운드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반면 판정으로 이길 가능성이 사라진 이게는 피니시를 노리기 위해 거칠게 공격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이에 정찬성은 여유 있게 공격을 막아낸 뒤 라운드 막판 그라운드 파운딩으로 이게를 반격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이게는 날카로운 펀치를 휘두르며 정찬성을 공략했습니다. 몇차례 정타를 허용한 정찬성은 테이크다운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철망에 몸을 기댄 채 클린치 공방으로 시간을 번 정찬성은 그라운드에서 이게를 다시 압도했습니다.

 



정찬성은 5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다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으며 이게는 정찬성의 팔을 잡은채 버티기에 급급했습니다. 정찬성은 뒤에서 짧은 파운딩 펀치를 꽂으면서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재밌는 경기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실력이 있는 선수고 챔피언이 될 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중간에 서브미션 피니시를 노렸는데 잘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든 것을 보여줬고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페더급 넘버4가 아니고 넘버3가 됐다”면서 “이번 경기를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패한 이게는 “정찬성은 오래전부터 봐온 레전드 파이터이고 내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었지만 너무 강했다”며 “다시 돌아오겠다. 가족들을 위해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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