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았던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꺽고 선출되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달아오른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더욱 흥미로워 집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보수·제3지대 후보 단일화 경선을 위한 100% 시민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안 후보에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 측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야권 관계자는 “초박빙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여론조사는 앞서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한국리서치, 글로벌리서치)을 통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선대위 박용찬 대변인은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진통도 있었고 갈등도 적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건대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경선’이었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가능케 한 모든 경합자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오 후보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2006년과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재선 서울시장이던 2011년 무상급식 주민 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했고, 2019년엔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에서 졌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에 재도전, 이달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나경원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돼았고 이번에 안철수후보까지 제치고 야권단일후보가 되면서 서울시장 3선 도전의 길을 열었습니다.
범보수 진영의 대표로 우뚝 선 오 후보는 본선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단일화 전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운영을 약속한 만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이후 안 후보가 오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홍수 속 결혼식 호주 (0) | 2021.03.23 |
---|---|
타우거우즈 전복사고 액셀만 밟았다 (0) | 2021.03.23 |
운석 화성 주먹크기 한쌍 총 4억원 낙찰 (0) | 2021.03.23 |
초등여교사 갭투자강의 12억 차익 B플랫폼 (0) | 2021.03.22 |
4차 재난지원금 5천억 추가지원 '서울시-구 협력형 재난지원금' (0) | 2021.03.22 |
세종시아파트 폭등 세종시거주 힘들어진 공무원들 (0) | 2021.03.22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