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사고 4중추돌 사망3명

 

출처 뉴시스

제주도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나 퇴근시간과 차량이 많이 다니는 대학교 입구에서 벌어진 4중추돌사고여서 피해가 더 큰것 같습니다.

 

6일 오후 6시쯤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트럭 2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3명이 숨지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제주시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8.5톤 화물 트럭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출처 제이누리 제공 뉴시스

이 사고로 버스 1대가 인근 도로변 가드레일 너머로전복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과 20대 남성 등 승객 3명이 사망했고, 승객 59명이 다쳐 현재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 S-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1t 트럭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4.5t 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는 등 이번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지고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출처 뉴시스

당초 사망자는 4명으로 알려졌으나 심정지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상자 1명이 심박동을 회복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사고 당시 버스 2대에는 각각 승객 30여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대학교에서 하교하는 학생과 퇴근하는 시민들이 타고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노컷뉴스 제공 제주경찰청

앞서 제주도는 교통사고 신고접수 즉시 현장에 도착해 구조자를 파악하고, 사고대책본부를 행정시에서 도로 격상해 사고 수습을 지휘했습니다. 총 71명의 인원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사고 수습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한국경제 제공 연합뉴스

특히, 제주도는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버스 및 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후송병원에 10명의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부상자 및 가족들의 안내를 돕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13개 재난관리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과 부서별 주요 추진 상황들을 점검하며 사고절차 처리 및 보상에 따른 협의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