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르고 33%폭락, 카카오 이베이 입찰철수로, 향후전망은?

그동안 시세가 급등했던 토종 암호화폐 디카르고가 전일대비 33%이상 급락을 했습니다.

암호화폐의 특징인 변동성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디카르고의 하루 33%급락은 디카르고 투자자들을 상당히 곤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카카오가 예비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에 따라 토종 암호화폐 디카르고는 전일 대비 33% 이상 급락했습니다.

 

디카르고 3월 17일 오전 7시 20분 현재 시세

 

16일 업비트에 따르면 디카르고는 오후 9시20분 기준 전일대비 33.17% 하락한 41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870원(고가)까지 치솟았던 디카르고는 반나절 만에 51% 이상 폭락한것입니다.

암호화폐 디카르고는 물류사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는 특징이 있는 암호화폐입니다.

물류(배송) 전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암호화폐라고 볼수있습니다.

 

출처 뉴스1

디카르고는 지난 3일에 이지고와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 관련 물류 데이터를 협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이지고는 카카오페이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델리오가 설립한 유통 합작법인(JV)으로, 투자자들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바로 이 카카오페이 배송 물류 데이터를 관리하는 디카르고가 덩달아 함께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세가 급등을 한것입니다.

출처 테크M

 

실제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 참여자로 유력하게 거론돼왔엇습니다.

카카오가 '국민 소셜미디어' 카카오톡 플랫폼을 가지고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업계 최대 경쟁자인 네이버에 현재 밀리는 상황에서 G마켓과 옥션을 품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노릴수 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3월 16일 오후 6시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카카오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인수전엔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큐텐 등 6개~7개 기업이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소식이 보도되자 디카르고 코인은 업비트에서 오후 7시룰 기점으로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매각 주관사측은 예비입찰 후보들이 적어낸 가격과 조건을 토대로 적격 인수후보들을 추릴 예정이며 이후 약 2개월 가량 실사 등 절차를 거친 후 오는 5월~6월쯤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호재가 실망으로 사라졌으니 호재로 오른만큰 하락이 예상되나 물류관련 플랫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이라는 디카르고의 특색은 어느정도 매력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시세추이를 좀더 지켜보면서 하락추세가 어느정도까지 안정화되는지 지켜보아야할 상황인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