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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공무주 청약 정리 해보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개발하였으며 국내 로봇 청소기 판매 1위 업체인 에브리봇은 6월 24일~26일 에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나서게 됩니다.

 

현재 높은 인지도와 로봇청소기 시장 성장에 힘입어 기업가치로는 공모가 상단 기준 2,238억 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브리봇 공모주 관련 기업가치와 실적, 단점, 유통주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브리봇, 시장 점유율 1위

 

 

2015년 설립된 에브리봇은 세계 최초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개발한 업체입니다.

설립 이래 63만 대의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일반 고객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특히 홈쇼핑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판매수량 및 금액 기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판매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25.4%. 2위 LG전자(25.2%)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도 35.6%에 달합니다.

 

에브리봇의 대표 제품은 ‘EDGE’ ‘3i POP’ ‘3i’ 등입니다.

 

 

 

● 에브리봇, 실적 

 

 

에브리봇의 최근 매출은 현재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19년 1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492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개월 여 만에 105억 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57억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 에브리봇, 공모가 상단값 2,238 억원

 

 

에브리봇이 원하는 시가총액은 현재 약 2,238억 원입니다. 즉, 공모가가 희망 범위(3만 2,600~3만 6,700원)중 상단 3만 6,700원에 결정됐을 때 회사의 기업가치가 2,238억 원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회사가 원하는 기업가치 2,238억 원은 2020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의 (지배지분) 순이익 합계인 132억 원을 기준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것입니다. 여기에 22.1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뒤 22.7~31.4%의 공모주 할인율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서  에브리봇이 계산한 PER 22.1배의 근거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는 에브리봇의 적정 PER를 구하기 위해 에이리봇과 비교가능한 비슷한 회사들를 찾았는데 우선 로봇과 가전제품 사업을 벌이는 상장사를 골라냈고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을 낸 회사를 찾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PER가 100배를 넘는 비정상적인 회사들은 제외를 시켰으며 최종적으로 비교 기준이 된 회사는 ‘코웨이’ ‘쿠쿠홈시스’ ‘파세코’ ‘하츠’ ‘자이글’ 등과 해외 기업인 ‘iRobot Corp’ ‘Beijing Roborock Technology Co Ltd’ 등 7개 사. 이들의 PER 평균이 22.1배 였습니다.

 

 

 

● 에브리봇 공모일정

수요예측일 :  06월24일~06월25일

공모가액 확정공고 : 06월28

공모주 청약일 : 06월29일~06월30일

환불일 : 07월02일

주관사 : NH투자증권

상장일 : 미정

 

 

● 에브리봇 단점

에브리봇의 현재 가장 큰 약점은 홈쇼핑 매출이 너무 높다는 것이며 이는 회사측이 투자자들에 공개적으로 공개한 에이리봇의 약점 입니다.

 

올해 1분기 기준 홈쇼핑 매출 비중은 약 21.6%. 홈쇼핑 중에서도 한곳의 홈쇼핑에 대한 매출 비중이 무려 85.07%로 너무 높습니다. 이는 소비 트랜드 변화에 따라 홈쇼핑 산업이 침체 되거나 방송 편성 비중 감소 등에 따라 에브리봇의 매출이 출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회사 측도 매출 채널 다각화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 45.87%에 달하던 홈쇼핑 매출 비중이 지난해 33.27%, 올해 20% 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에브리봇은 홈쇼핑의 매출 비중을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몰 채널 판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몰 매출채널 비중이 2018년 21.16%, 2019년 37.7%, 2020년 40%, 2021년 1분기 39.64%로 점진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직수출 및 온라인 직판, 제조자개발생산(ODM) 매출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노력도 벌이고 있습니다.

 

●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 35% 수준

현재 공모주 투자자들은 회사의 기업가치 뿐 아니라 유통 주식 비율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본다면 기업가치가 결국에는 주가가 수렴하겠지만 단기적으로 주식 수급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한예로 지난해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의 유통 비율은 13%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즉 유통되는 주식이 많지 않아야 주가가 상승할수 있기때문입니다.

 


에브리봇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수는 211만 6,065주이며 이는 상장 주식 수 대비 34.69%입니다. 정우철 대표 등 최대주주 등이 상장 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0개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이 밖에 확약 의무는 없지만 기술보증기금(지분율 3.19%)이 1개월, GS홈쇼핑(3.86%)가 3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을 계획입니다.

 

한편 최종 상장 직후 유통 비율은 공모주 기관 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 제시 수준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에브리봇은 기관 투자자들에 72만 9,570~84만 주를 배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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