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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매스컴이나 뉴스를 보면 코스프레라는 말들이 자주 나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지요.. 알듯 모를 듯 뭔가 대략은 알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명확하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지 못하는, 이용어가 도대체 영어인지 아니면 콩글리쉬인지 알쏭달쏭하고 참 애매한 개념의 용어라서 헷갈리실 것입니다.

 

의상입고 코스프레하는 사람

 

도대체 코스프레 뜻은 무엇인지 그리고 코스프레 유래가 무엇인지 그리고 코스프레는 도대체 어떤경우에 사용하는 것인지 다음 내용을 잘 보시면 보다 확실하게 이해가 되실 것이며 보다 자주 이 용어를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코스프레 어원  

 

 

코스프레의 어원은 ‘의상’을 의미하는 ‘costume’과 ‘놀이’를 의미하는 ‘play’의 합성어를 줄여서 표현한 일본식 용어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식 용어가 영어권 국가로 역수입되면서 탄생한 것입니다. 

 

 

● 코스프레 뜻

 

코스프레는 유명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방하여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며 행동을 흉내 내기도 하면서 서로 모여서 노는 놀이이자 하위 예술 장르의 일종인 퍼포먼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코스프레를 더 짧게 줄여 ‘코스’라고도 합니다. 또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은 ‘코스어’라고 부릅니다. 

 

 

● 코스프레 기원

 

 

코스프레의 기원을 일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코스프레는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죽은 영웅을 기리기 위해 생전의 그의 모습으로 분장하는 예식이 있는데 이런 영국의 문화가 일본으로 유입되었고 여기에 일본의 ‘마니아’ 문화가 결합되어 코스프레라는 문화가 형성되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사실 코스프레의 기본적인 목적은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배우의 그것과 유사하며 코스프레를 굳이 정의하자면 행위예술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기의 형식과 절차에 비중을 두는 연극과, 복장을 보여주고 캐릭터가 된 듯한 재미를 즐기게 되는 코스프레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캐릭터 복장한 사람

 

연기는 자기만족을 위하여 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질은 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므로 자신뿐만이 아니라 관중들도 몰입시키고 만족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코스프레는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보단 자신이 해당 캐릭터가 된 것과 같은 생각에 자기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하는 바가 큽니다.

 

그러나 연극과 코스프레는 처음 출발부터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코스프레 행사가 열리면 코스어들은 집에서부터 ‘코스 옷(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입는 옷)’으로 분장을 합니다. 행사장으로 가거나 집으로 귀가하는 동안에도 분장 상태는 유지되기 때문에 코스어들은 종종 일반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고 튀는 분장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 때문에 일본에서는 코스프레를 통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코스프레를 통제하는 규제책이 없다.

 

● 코스프레 유행

 

 

국내의 경우 일본 문화의 유입과 함께 ‘일드’ (일본 드라마)가 유행되면서 본격적인 코스프레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1995년 코스프레가 소개된 이후 국내에서도 코스프레를 즐기는 신종 마니아층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프레는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배경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주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모방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모방하기도 하고 스스로 인물을 만들어 분장을 하기도 합니다.

 

코스프레 복장에 대해서는 2010년대에 들어서서는 중국에서 직접 주문하거나, 수입대행업체도 생겼고, 3D 프린터라는 막강한 도구가 대중화되어 제작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졌기 때문에 복장 및 부착물의 재현이 조금 편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예 컬러로 프린팅 되는 제품까지 있으며 재질도 단단한 플라스틱부터 금속, 연질의 고무 같은 것까지 가능해졌으며 신체 3차원 측정을 통해 개인 체형에 딱 맞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3D 프린터는 개인이 쓰기엔 아직 많이 비싸지만 기업의 주문을 받아서 의상을 만드는 대형 프로 팀이라면 충분히 장만해볼 만하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아마추어 코스어들도 한 대 장만해볼 만할 만큼 저렴해질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속 캐릭터 복장한 사람


더 나아가 현재에는 코스프레 참가 계층도 넓어져서 10대 청소년에서부터 20대, 30대 성인, 프로 모델, 파티 참가용 의상 착용자 수준의 라이트 유저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지나친 원작 파괴 등이 코스프레의 원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비판받을 만 하지만, 서브컬처 특성상 원작에 치중하는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순전히 본인 만족으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국내 코스프레의 단골 캐릭터는 세일러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게임의 인기와 함께 소피티아나 마그나 카르타 같은 게임 속 캐릭터들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끈 해리 포터를 비롯한 영화의 주인공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코스프레 행사는 촬영 외에도 코스프레 콘테스트, 만화 주제가 경연대회 등의 무대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코스프레 동호회의 일러스트를 판매하는 부스가 설치되기도 합니다.

 

 

● 코스프레 연령대

국내 기준으로 초창기까지는 구 아카나 코믹월드 등을 통해서 20대 이상 성인 및 대학생들이 대부분 참여하거나 즐겼던 문화였지만 2000년대 중후반에 들어가서는 이 문화가 10대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연령 범위가 확대되면서 고1~3나 중1~3들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코스프레를 즐기는 연령대가 어려지고 낮아지면서 청소년 문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코스프레를 하려는 청소년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 탈의실과 메이크업실에서도 상당한 혼잡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 피해자 코스프레?

정치권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즉 어떠한 잘못을 직접 저지른 사람이 그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해당 사안의 피해자 또는 기타 다른 자에게 책임을 덮어 씌우고 자신이 오히려 희생자인 척 가장하여 동정심을 유발해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연속적인 행위입니다. 그러니까 사고는 자기가 처놓구서는 마치 자신이 그 사고의 피해자인양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순수 코스프레 의미에서 너무 발전해나간 뜻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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