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계기 달아주면 월 20만원 드리겠다!! 이런광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통상 중계기하면 통신3사에서 건물 꼭대기나 집안에 중계기를 올리기 위해 월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설중계기 임대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 중계기가 일반 통신3사 중계기가 아니라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중계기였고 덕분에 범행방조로 함께 조사를 받을수 도 있습니다. 

 

출처 한겨레신문

 

발신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010)로 바꿔 주는 사설 중계기를 설치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전국 52곳에서 사설 중계기 161대를 적발해 철거 조치하고 13명을 검거해 사기 방조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현금을 전달하는 운반책 역할을 한 A(26)씨는 이미 구속됐습니다.

최근 번호 변작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중계기는 중국이나 필리핀 등 해외 콜센터에서 국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할 경우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경해 피해자들이 전화기를 의심없이 받도록 하기위한 장비입니다.

 

휴대전화 발신번호가 국제전화나 인터넷 전화로 표시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중계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유행하고 있는것입니다.

 

중계기 설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이나 ‘재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광고한 뒤 응하는 사람들에게 월 15만~2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식으로 이뤄집니다.

 

출처 서울경제

 

해외에서 국제택배로 중계기와 함께 소형 IP 카메라를 들여와 중계기 운영 상황이나 경찰 단속을 감시합니다.

시민들은 자신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지 모른 채 중계기를 집에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사용된다는 것을 인지한 뒤에도 계속 중계기를 운영한다면 방조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수법이 고도화되며 좀처럼 피해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무려 2228억원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25건, 6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오랜 단속과 홍보에도 2017년 937억원, 2018년 1413억원, 2019년 2082억원 등 피해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울청은 지난해 11월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대응팀을 신설했습니다.

기존에는 각 경찰서가 개별적으로 사건을 수사하면서 정보 공유 등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컨트롤타워가 돼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모든 전화번호나 계좌정보 등을 수집해 종합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종혁 서울청 수사과장은 “범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사설 중계기 위치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특정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범죄 예방 및 차단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사기법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