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는 가장큰 충격을 받았으며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작년 평균 연봉은 1800만원으로 최저시급에도 못미쳤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2019년 대비 실적이 80%이상 줄어들은 상황에서 생존에 몸부림치는 여행업계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이 되서 이전처럼 여행도 많이 다니고 여행사들도 속히 정상으로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여행업계의 임직원 평균 급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T·인터넷 기업들에서 연봉 인상·성과급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것과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의 직원당 평균 급여액은 18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반사이익을 누린 인터넷 기업들의 겨우 두달치 월급 수준입니다. 네이버의 올해 직원당 평균 연봉은 1억247만원, 카카오는 1억800만원, 엔씨소프트는 1억549만원입니다.
하나투어의 직원 평균 연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150만원이며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8720원을 주 40시간 근무로 환산한 월급 182만2480원보다도 적은 금액입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3월부터 유급휴직에 들어간 뒤 지난해 6월부터는 무급휴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상황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것입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직원 연봉 1800만원은 사실상 반년치 연봉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하나투어의 지난 2019년 기준 직원 평균 급여는 3600만원이었고 지난해 딱 절반으로 줄어들은 것입니다.
다른 여행사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업계 2위 모두투어의 지난해 직원 연봉은 2300만원으로 전년도 4400만원에서 47.7% 줄었습니다. 참좋은여행도 지난 2019년 4100만원에서 지난해 2300만원으로 43.9% 급감했습니다.
이들 여행사의 지난해 실적은 참혹한 수준이었습니다.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82.1% 줄었으며 모두투어는 82.6%, 참좋은여행은 79.6% 대폭 감소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습니다. 여행업계가 전직원 무급 휴직 상태인 반면 항공업계는 일부만 무급 휴직이고 다른 직원들은 순환유급휴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업계 1위 제주항공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4500만원으로 전년도 5500만원보다 18.2% 줄었습니다. 진에어는 55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불과 5.5%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4000만원, 4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9%, 23.7% 줄었습니다.
직원들만 고통을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임원들의 보수도 줄었습니다. 진에어의 경우 지난 2019년에 이사·감사 등 7명이 총 24억200만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퇴직자를 포함해 9명이 5억9200만원을 받았습니다.
임원 평균 급여가 3억4300만원에서 6600만원이 된 것입니다. 모두투어의 등기 임원 평균 연봉은 95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무려 54%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일반 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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