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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MS)의 탄탄한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기준 $214 주가는 어제 4월 12일 현재 $255.91로 대략 20%가 상승한 상황입니다.
●MS의 시총 2조달러 초읽기와 애플 추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가총액 2조달러 돌파 초읽기에 돌입하며 현재 시총 1위 기업 애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밑에 시가총액을 보면 시총 1위인 애플이 약 2조1천9백억 달러이고 현재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조9천3백억달러로 13%범위로 바짝 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총 1위인 애플이 올해 다소 더딘 흐름을 보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MS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255.91달러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종가 기준 4거래일 연속입니다. 이날 주가는 장중 257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MS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7.5% 급등한 가운데 특히 이달 들어 상승폭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이달 총 7거래일 중 상승세로 마감한 날은 6거래일로, 이 가운데 최고가를 찍은 날만 5거래일에 달합니다.
몸집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MS의 시가총액은 이달 들어 사상 처음으로 1조90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사상 최고치인 1조9310억달러를 기록하며 2조 클럽 가입의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시가총액 2조달러를 달성하게 되면 이는 지난해 애플에 이어 두 번째인 회삭 됩니다. 애플의 시가총액과의 차이는 2729억달러로 좁혀졌습니다.
●MS의 부활과 CEO 사티아 나델라
MS의 이같은 상승세를 두고 황제의 귀환이라는 평가까지도 나옵니다. 시총 1위 기업이던 MS는 지난 2010년 아이폰으로 급성장하던 애플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하락의 길을 걸었는데 당시 윈도 독점 분쟁과 인터넷 부문의 치열한 경쟁으로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었습니다.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하던 MS가 전환점을 맞은 것은 지난 2014년 사티아 나델라가 CEO로 임명되면서입니다. 나델라는 MS의 주력사업을 과감하게 윈도우에서 사무용 클라우드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고 그 결과 매출이 가파르게 올랐고,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빛을 발했습니다.
●변화하는 MS의 사업구조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클라우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4분기엔 매출액이 17% 증가한 431억달러, 순이익이 30% 이상 늘어난 15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매출액은 50% 급증했습니다.
애저는 이미 매출 규모에서 윈도우사업과 가입형 서비스 부문을 앞선 가운데 내년엔 오피스 부문의 매출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MS는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등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S는 이날 인공지능·음성 기술 회사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을 1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링크드인의 인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인수합병입니다.
뉘앙스는 애플의 AI 음성 인식 기술인 시리(Siri) 개발에 참여한 기업으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미국 증권가에선 MS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CNN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30명이 내놓은 MS의 평균 목표주가는 280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현 주가보다 9.4% 높은 수치이며 일부는 최대 315달러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 전망
전망은 전망일뿐 흘려들으셔도 됩니다.
사실 MS와 애플은 같은듯 하면서도 주가흐름이나 사업구성와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나 주가흐름면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을 MS와 비교해서 본다면 성장변동성도 훨씬 큽니다. 따라서 4차산업 거대 IT기업중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에 부합하는것은 오히려 MS가 적합할수도 있습니다.
애플처럼 큰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상승세와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원한다면 MS투자가 더 적합합니다.
개인적 결론은... 애플과 MS 두종목 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서로 단점을 보완해줄수 있기 때문에 비율을 정하여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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