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트코인 가상화폐 조정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통상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정도 조정이 작은 조정은 아지지만 때때로 일어나는 일이니 그냥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상황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열흘 연속 하락하면서 한때 5천500만원 아래까지 밀려났습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졌고, 금융기관장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계속되면서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폭락추세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장중 5천 490만원까지 떨어졌고 이날 오후 01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에 비해 무려 13.% 하락한 5천 48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빗썸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5천519만원까지 떨어졌고, 현재 5천 760만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또 다른 거래소인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비트코인은 현재 각각 5천580만원, 5천5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8천183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재경신한 뒤 10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에는 5천733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신고가 대비 무려 30%이상 폭락했습니다.
●거품터진 김치프리미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김치 프리미엄'도 거의 사라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김치 프리미엄이란 국내의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현재 이시각 오후 01시 56분 김치프리미엄을 보시면 오늘환율 1118.35기준으로 계산해 보자면 57,121,000원/55,167,087원 (49,326달러 * 1118.35) = 1% 의 김치 프리미엄이 남아있습니다. 사실 김프(김치프리미엄) 거품이 터져서 이미 사라졌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50% 하향돌파 초읽기
거시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수있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0%에 접근했습니다.
밑의차트는 4월 19까지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51.08%로 나타내고 있지만 오늘 현재기준으로 이미 50.47%로 나오고 있어서 50% 하향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위에 빨산색 화살표를 보시면 2018년 초에 비트코인 가상화폐 거품이 터지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0%가 무너지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그래프를 통해 보시면 이미 빨간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볼수 있습니다.
●차익실현 욕구와 제도권의 부정적 언급 집중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이후 하락세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찍자 투자자들은 이후부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너무도 큰 상승을 이뤄냈기 때무에 더이상의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것입니다.
각 금융기관장들과 제도권 거물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이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는데 제약이 아주 많고, 내재가치가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팩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가상자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은성수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은) 인정할 수 없는 화폐고 가상자산이기에 (제도권으로)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모습에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정부는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사기, 불법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22일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특정금융정보법상 신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폐업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들에게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개인적 견해
비트코인 가상화폐가 더큰 거품을 몰고오며 다시 급반등 할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개인적 견해는 이제 차익실현이든 손절이든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유망한 자산도 영원히 상승하는 자산은 결코 존재하지 않으며 20세기 미국 자산시장 역사를 공부해보면 항상 시대를 이끌어가는 성장자산들이 전면에 나서게되고 그뒤를 따라서 투자자금이 모여들면서 거품이 형성되고 이것이 한계점에 다다르면 예외없이 반드시 거품은 터지고 진짜 바닥까지 왔을때 살아남은 소수의 자산들이 다시 우량자산으로 변모해가며 재성장하게되며 후에 재거품을 형성합니다.
비트코인 가상화폐가 가치주 개념으로 보시는 분은 저가매수의 기회일수도 있겠으나 저의 개인적 견해는 트레이딩의 대상일뿐이며 우량 가치주처럼 계속해서 보유하면 시간이 지나며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우량 가치주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트레이딩의 관점으로 판단한다면 현재 최고점대비 30%가 폭락한 현 시점에서는 당연히 매도했던가 매도해야 하며 이후의 추세를 살펴보고 재진입 시점을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비트 입금한도 제한, 케이뱅크 정책 (1) | 2021.04.26 |
---|---|
이광재 반박 은성수 (0) | 2021.04.24 |
일론머스크 탄소세 이슈 (0) | 2021.04.24 |
테이퍼링 시작 캐나다 (0) | 2021.04.22 |
카카오페이 상장 코스피 (0) | 2021.04.22 |
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4곳 지정 (0) | 2021.04.22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