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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자식을 가진 부모로써 얼마나 마음을 더 졸이고 살아야 하는것인지요? 법은 공정하게 집행되는 것이지만 아이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그 누가 헤아릴수 있을까요? 

조두순(69)이 지난해 12월 출소 이후 처음 여유로운 모습으로 집 밖을 걷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오늘 7일 낮 경기도 안산시 자택 인근에서 조두순은 흰색 줄무니 반팔 티셔츠와 남색 운동복 바지 바지, 그리고 줄무니 슬리퍼를 신은채로 전담하고 있는 보호관찰관과 함께 주위 산책을 마치고 손을 뒤고 두고 뒷짐진 상태로 집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출처 THE FACT

이날 약 1시간 30여분 동안 집 밖에 있는 초소에 머물렀으며 이후 집으로 다시 들어간 조두순의 모습은 작년 12월에 여러가지 소란스러웠던 출소 당시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흰머리가 많이 섞인 헤어도 변화가 없으나 머리카락은 그사이에 좀 더 길어진듯 보입니다.

 

조두순의 모습이 포착된 건 지난해 12월 이후 오늘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생필품 구매를 위해 한 번 외출한 이후 그는 동네에서 더이상 모습을 감췄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3일 서울고검에서 조두순이 지난해 12월 출소 직후 딱 한 차례 외출한 것 외에는 외출한 사실이 없다고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출처 노컷뉴스

한편 지난달인 4월 1일에는 '조두순이 마트에서 주류를 구매하는 모습을 봤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삽시간에 소문이 퍼졌지만 법무부는 해당 인물이 조두순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조두순이 아닌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조두순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시간은 12시 50분경으로 점심시간이이었습니다. 오늘 나온 장소는 조두순 자택 인근에 설치된 초소인 '안산단원경찰서 특별치안센터'에 갔다가 집으로 이동하는 길이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히 어떤 이유때문에 외출을 한것은 아닌듯 하며 대략 1 시간 반쯤 자택 인근 초소에 머물렀던 조두순은 손을 뒤로 하며 뒷짐을 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조두순의 바로 옆에는 전담 보호관찰관과 세 명의 경찰이 함께 동행한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THE FACT

 

한편 초소 근무 경찰과 조두순 전담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의 외출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물음에 경찰은 "(조두순이) 왜 나왔는지 이유는 말할 수 없다. 외출 금지 시간도 아니었고 외출해도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출처 THE FACT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아동을 납치해 *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신상정보 공개 5년·전자발찌부착 7년 형을 받고 지난해 12월 12일 새벽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출소 당시 많은 시민들이 남부교도소와 법무부안산준법지원센터, 자택 앞에 모여서 그의 출소를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현재 조두순의 안산시 자택 인근에는 특별치안센터가 설치돼,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며 치안에 힘을쓰고 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담관찰관은 조두순이 외출시 그의 동선을 확인하고, 전담직원이 매일 3회 이상 조두순 주거지 출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조두순에게 성 인식 개선과 알코올 치료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두순은 법원 결정에 따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기간인 7년간 심야 시간(오후 9시~다음 날 오전 6시) 외출 금지, 과도한 음주(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금지, 교육 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 200m 내 접근 금지, *폭력 재범 방지와 관련한 프로그램 성실 이수 등 5가지를 준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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