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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는 알 수 없는 세균에 감염돼 다리가 부풀어 올라 결국 다리를 절단한 세계 태권도 챔피언 출신 남성 데이브 미어스(Dave Mears)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데이브 미어스는 지난 1984년 세계 무술 선수권 대회에서 태권도 부문 챔피언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해부터 고향에서 지내던 그는 지난 3월 4일 AZ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다음 날부터 데이브는 갑자기 감기에 걸린 것 같은 고열 증상에 시달렸고 고열 증상을 보인 후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놀란 데이브는 구조대를 불러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이송된 후 그의 상태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부풀어 오른 다리에서 피가 마구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풀어 오른 부위에서 계속 출혈이 계속되자 의료진은 결국 그의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습니다다. 의료진은 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감염 증상을 보이기 직전 데이브는 AZ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접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열과 함께 다리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발생한것입니다.
백신을 맞기 전까지 데이브는 꾸준히 태권도 등 운동을 지속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데이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고열과 다리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시작 됐다. 나는 원인이 백신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그가 감염된 바이러스와 AZ (아스트라제네카) 사이의 연관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백신 접종 후 가벼운 발열 증상은 흔하지만 일주일 안에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라며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부작용을 일으킨 확률은 0.45%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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