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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주인공이 테슬라 공매도에 큰 금액을 걸었습니다. 그의 투자관에서는 곧 테슬라의 폭락을 예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론머스크의 가상화폐 장난질과 테슬라의 4분기 연속 실적흑자가 탄소배출권 이익이므로 사실 더이상 테슬라에 향후 기대를 갖고 투자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또한 일론머스크의 기행과 테슬라의 허울좋은 실적을 더이상 신뢰할수 없어서 현재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의 50%를 처분한 상황입니다.
■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 버리, 테슬라 6000억원 규모 공매도 (풋옵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마이클 버리 사이온자산운용 설립자가 테슬라의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버리가 테슬라 주식에 대해 5억3400만달러(약 6000억원)규모의 풋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3월 말 기준으로 해당 규모의 풋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습니다다.
풋옵션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파생 상품의 일종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공매도와는 투자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볼수도 있지만 넓은 의미로 본다면 향후 주가가 하락시 돈을 벌수있는 공매도에 큰돈을 걸은 것입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2%가량 하락한 576.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 15% 넘게 내려간 것이며 올 1월 26일 고점 대비 35% 가까이 내려간 수치입니다.
마이클 버리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장의 거품을 경고하고 폭락 전망을 밝혀왔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앞두고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를 예견해 대량의 공매도를 건 후 막대한 수익을 올린 인물입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미 증시의 거품을 경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22일에는 트윗에서 "난무하는 투기와 '빚투'가 증시를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갔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클버리는 자신이 매도 베팅한 테슬라에 대한 비판적인 트윗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올린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테슬라에 공매도를 건 사실을 밝혔으며 당시 고공행진하던 테슬라 주가를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트윗을 통해서 테슬라의 하락세 배경에는 향후 성장성이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테슬라 허울좋은 4분기 흑자와 향후 불확실성
현재 테슬라의 주요 수익원은 규제 크레딧입니다. 규제 크레딧은 환경 문제 해소에 기여한 기업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포인트 제도입니다. 테슬라처럼 전기차업체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거나 일으키지 않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는 규제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테슬라는 이렇게 받은 크레딧을 정부가 설정한 기준을 넘게 배기가스를 배출한 기업에 판매해 이익을 얻습니다.
지난 1분기에만 테슬라는 5억1800만달러 규모의 규제 크레딧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4억달러가 넘는 규제 크레딧 매출을 통해 2억7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NBC방송은 "지금까지 테슬라는 16억달러가 넘는 규제 크레딧 매출을 올렸으며 이를 통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유수의 차 제조업체가 전기차 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 규제 크레딧 구매가 필요 없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테슬라의 규제 크레딧 매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앵(PSA)의 합병회사인 스텔란티스는 이달초 “자체적으로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더이상 테슬라의 탄소배출권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사업은 적자를 냈지만, 탄소배출권 판매 덕분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4억 38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는데, 탄소배출권 판매로 거둔 이익이 5억1800만달러였다. 지난해 4분기에도 2억 7000만달러 순이익을 올렸는데, 탄소배출권 4억 1000만달러어치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테슬라의 탄소배출권 수익은 총 16억달러로 순이익 7억 2100만 달러의 2배를 넘는다.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을 제외하면 지난해 테슬라는 사실상 적자를 기록한 셈입니다.
게다가 테슬라는 최근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국 내 차량 판매가 부진했고, 부품 부족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이 지연되고 있으며 또 중국과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 추돌 사고와 관련해 규제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오너 리스크 (일론머스크)
또한 투자들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과 이로 인한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테슬라 주가의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16일에도 테슬라의 비트코인 처분을 전망하는 누리꾼의 게시글에 '정말이다'라는 뜻의 "인디드(Indeed)" 댓글을 달았고, 이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아치울 것이라는 해석을 낳으면서 가상화폐 급락을 초래했습니다.
머스크는 문제의 트윗 이후 10시간이 지나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가상화폐 시장이 초토화된 뒤였습니다. 그는 지난주에도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언으로 한차례 파문을 일으켰고 테슬라 주가는 10∼13일 나흘 연속 하락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561.20달러까지 하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으나 장 막판에 낙폭을 줄여 570선을 일단 지켰다. 테슬라는 지난 1월 4일 올해 첫 거래일과 비교해 20.9% 빠졌고, 52주 최고가(900.40달러) 대비 35.9%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의 이날 주가 하락은 일차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기술주 약세가 원인이었지만, 그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경제 전문 매체 배런은 비트코인이 테슬라 주가의 "새로운 이슈"라며 "투자자들은 혼란에 지겨워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CNBC 방송은 "머스크의 가상화폐 트윗이 테슬라 주가 변동성의 원인이 된다고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의 하락으로 인해 머스크의 재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기존의 세계 부호 순위 2위의 자리를 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내주고 3위로 1계단 하락했습니다. 머스크 재산은 지난 1월 최고치보다 무려 24% 감소한 1606억달러(약 182조7600억원)로 평가됐습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트윗이 비트코인 가격을 계속 하락시키면서 머스크 재산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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