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전망

도지코인 시세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역시 일론머스크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다른 암호화폐는 그리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유독 도지코인만 이렇게 급등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이인간 일론머스크의 펌프질 때문입니다.

 

물론 도지코인이 조만간 미국 대형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된다는 소식도 도지코인 급증에 일조했습니다.

 

 

●일론머스크 도지코인 공동연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일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지만 13일(현지시간) 도지코인 거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개발자들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또다시 도지코인이 급등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위에 그의 트위터를 보시면 일론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함께 도지코인 거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동 연구하고 있다”며 “상당히 유망하다”고 밝혔습니다.

 

●도지코인 급등

 

 

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으로 급락했던 도지코인이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가 비트코인을 버리고 도지코인에 ‘올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14일 오후 5시 11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폭등한 5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70% 급등한 48.54센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로써 도지코인은 다시 시총 6위에서 시총 4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이것은 전일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해 모든 암호화폐가 급락한 것과 사뭇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전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전일 모든 암호화폐가 폭락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올린 온라인 성명에서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차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로 화석연료, 특히 석탄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암호화폐는 많은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따라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의 전력소모량

 

 

사실 비트코인이 전력 소모가 크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아왔던것은 사실입니다. 케임브리지 연구진은 지난 2월 가상자산 채굴에 들어가는 전력이 연간 121.36테라와트시(TWH)라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르헨티나(121TWH) 네덜란드(108.8TWH) 아랍에미리트(113.20TWH)의 연간 전력 소비량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더 많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컴퓨터를 사용해 채굴에 나서며 전기 사용량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는 특히 석탄에 대해 "다른 어떤 연료보다 많은 배출물을 내놓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는 중국 신장과 내몽고 등 석탄 광산이 많은 지역에서 채굴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부한 석탄을 이용한 전기를 싸게 공급받아 채굴에 나서는 것입니다.

 

 

환경 이슈와 함께 미국과 중국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분위기가 반영된 발표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석유 매장이 많은 이란도 미국의 경제제재를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전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채굴은 복잡한 수식을 컴퓨터를 통해 풀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소량의 가상자산을 받는 형식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총 발행 한도가 제한돼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수식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더 많은 컴퓨터를 이용해 더 오랜 시간 계산을 해야 채굴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채굴은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거래 위변조를 막기 위한 필수 작업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도지코인의 압도적으로 낮은 전기소모량

 

 

머스크는 성명서 말미에서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도지코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은 복잡한 연산을 풀어야 채굴할 수 있어 전기가 많이 소모되지만 도지코인은 간단한 퀴즈를 풀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어 비트코인보다 전기 소모량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굴에 필요한 전력량은 도지코인이 압도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는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TRG 데이터센터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처리(transaction)당 소비전력량은 707KWh입니다. 다른 코인들은 이더리움(62.56) 비트코인캐시(18.957) 라이트코인(18.522) 등의 순입니다.

 

반면 도지코인은 0.12KWh 수준이다. 발행량 제한이 없어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암호를 풀게 돼 있어 전력소모가 적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한 일론머스크는 5월 11일 그의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과는 정반대로 도지코인을 테슬라차량 결제에 사용하는것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 78.2%의 앞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머스크의 도지코인 선택 가능성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버리고 도지코인을 선택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것입니다.

비트코인은 시총이 1조 달러에 달해 일 개인이 시장을 움직일 수 없지만 도지코인은 14일 현재 시총이 630억 달러에 불과해 머스크가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머스크의 개인 재산은 1590억 달러다. 도지코인을 전부 사고도 남는 액수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머스크가 비트코인 대신 도지코인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지코인 시세전망

암호화폐의 현재 불확실하고 리스키한 환경속에 유동 일론머스크만이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에 막강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그리고 일론머스크라고 볼수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일론머스크의 펌푸질과 약발이 언제까지 먹힐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론머스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지속된다면 당연히 도지코인은 큰 변동성을 보이며 시세분출이 가능할것이나 대중들의 관심이 사라진다면 당연히 도지코인도 전망이 어두어질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