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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괴물 애플입니다. 명품IT회사 애플이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아직은 뜨뜨미지근 합니다.

 

출처 ZD NET

5세대(5G) 이동통신 기능이 장착된 신형 아이폰 매출 증가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사상최고 분기 실적에 더해 애플은 주당 22 센트 배당과 자사주 900억 달러어치 매입 계획도 공개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2.34% 급등했습니다.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


CNBC,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54% 급증한 89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 773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순익 역시 시장 예상치 주당 99 센트를 크게 웃도는 1.4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제품별 실적


애플의 사상최대 실적을 이끈 주역은 역시 아이폰이었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1년 전보다 무려 65.5% 폭증한 479억40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시장에서는 414억3000만 달러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서비스, 기타 제품 매출 역시 각각 26.7%, 24% 증가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아이폰12


서비스 매출은 기대치 155억7000만 달러보다 많은 169억달러, 기타제품 매출은 예상치 77억9000만 달러와 비슷한 7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아이폰과 함께 애플의 주력인 맥 컴퓨터, 태블릿 PC 아이패드 역시 급격한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맥 컴퓨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70.1% 급증한 91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68억6000만 달러보다 20억 달러 이상 많았습니다.

출처 IT동아

아이패드 역시 예상치 55억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동기비 78.9% 폭증한 7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서울경제


애플 전 제품군은 이로써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총마진율은 39.8% 예상치보다 높은 무려 42.5%였습니다.

 

●애플의 주주환원 발표


애플은 배당,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내놨습니다. 배당을 7% 높여 주당 22 센트 배당을 지급하고, 자사주 900억 달러 매입 계획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2019년 750억 달러, 지난해 500억 달러 등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향후 애플실적에 대한 기대 


이러한 애플의 높은 분기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전망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는 관행을 이날도 이어갔습니다.

비록 애플이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고, 주가도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애플의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확대와 감염자 수 감소세가 지속돼 팬데믹이 완화돼도 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실적이 계속해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다가 새 외관과 5G로 무장한 아이폰 출시로 업그레이드 주기가 이제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애플실적에 대한 우려 


그러나 애플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도 분명히 있습니다.

페이스북 등이 26일 애플의 새 광고정책에 반발해 독일 경쟁당국에 불만을 신고하는 등 독점, 시장지배력 남용과 관련한 분쟁이 먹구름을 드리울 전망입니다.

또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애플 등 거대 기술업체들을 겨냥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거기다가 2분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공급부족사태로 향후 실적에 큰 부담을 주게 될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실적은 재택근무 추세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음 분기의 매출 감소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인해 통상적인 때보다 더 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은 30억~40억 달러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통상 4~6월 분기 매출이 1~3월에 비헤 10% 가량 감소해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애플조차 바꿀 수 없는 가혹한 현실이라고 지적합니다.

 

 

●애플주가는 현재시점에서의 향후 기대와 우려를 반영함


한편 애플 주가는 올들어 1.3% 상승하는데 그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 12%를 크게 밑돌고 있다. 
애플 주가는 오늘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12 달러(2.34%) 오른 136.70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것을 종합적으로 본다면 현재 애플주가는 올해들어와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뜨뜨미지근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특수성에 기반한 IT공룡들의 실적호재들이 시간이 갈수록 백신과 치료제등으로 이런 특수상황이 사라져갈것이라는 우려가 가장크게 반영되고 있는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애플을 위시한 IT공룡들의 실적과 주가가 급격히 꺽일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작년부터 이어져온 가파른 실적성장세와 주가상승세는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면서 다소 주춤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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