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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천문학적인 1조 9천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통과가 확실시되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더욱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연준의 보다 적극적인 국채시장 개입이 없다면 월가 채권 메이저들이 굳이 미국의 중장기 국채를 현재와 같은 포지션으로 계속 유지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안전자산을 필수적으로 포함시켜야 하겠지만 밸런스에 변화를 줄것이고 분명 채권시장은 압박을 받게 되겠지요.

그런데 이런 기류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채권-마감] 국고3년, 입찰 여파에 1.13% 돌파…한은 매입에 촉각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급등했다.국고채 3년물 입찰에 따른 수급 부담 등이 가중되면서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급속도로 악화했다.한국은행이 상반기 중 단순매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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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의 3년물 단기 국채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1.1%를 돌파했고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사실 미국 10년물 30년 물 장기국채금리 급등이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이고 미국 단기 2년 물 3년 물 금리는 미국 연방금리에 영향을 받아서 1년 전과 비교하여 아직까지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미국 5년물 금리는 1년 전 금리를 회복하였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은 바로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에 놀란 한국은행이 상반기중 단순매입 확대 계획을 발표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아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위의 그래프 보시면 한국 3년물 채권금리는 이미 작년 팬데믹 이전 금리까지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거의 회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한국 10년물 채권금리 보시면 이미 10년물 채권금리는 작년 코로나 팬더믹 발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서환-마감] 넉 달 만에 1,130원대 종가…리스크 오프에 7.10원↑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분위기에 1,133원대로 상승 마감했다.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통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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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이 심상치는 않습니다.4개월만에 환율이 113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무려 7.10원이 상승한 1132.20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그래프 보시면 거의 현재 1138.13원은 작년 2020년 10월 21일 수준의 환율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올해 1월을 바닥으로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러인덱스입니다.

저는 이것을 왕자와 거지의 행보라고 부릅니다.

달러는 연준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거지 같은 취급을 받다가도 바로 왕 같은 대우를 받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달러 인덱스 92.20, 역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슬금슬금 많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달러지수 92.20은 작년 11월 24일 수준으로 근 4개월 만에 최고점까지 올라온 것이죠.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미 한국경제 상황은 미국채 금리 상승에 상당한 영향권에 들어왔습니다. 만약 연준이 직접 개입해서 YCC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든 미국 중장기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한국경제의 가장 큰 뇌관은 주식이라기보다는 부동산입니다. 이 뇌관에 불을 붙이는 것은 이것저것 볼 것 없이 분명히 바로 이 통화긴축 (금리인상)입니다. 여기저기서 시장 실세 금리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옵니다.

 

이미 실세금리는 위에 보신 것처럼 미국 중장기 국채-한국 중장기-한국 단기까지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결과적으로 아마도 이번 주부터 18일 연준 회의 (FOMC) 때까지 채권과 주식시장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중요한 시간이 될 듯합니다.

 

결국은 시장이 울어줘야 연준도 개입할 명분이 생기는것이니 그때까지는 변동성이 심할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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