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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옐런 미재무부 장관의 금리 인상 필요할수도있다는 발언 한마디, 그것도 한 잡지사와의 가벼운 인터뷰중에 나온 말한마디에 주식시장은 경기(발작)를 일으켰습니다.

 

자넷옐런은 파월이전의 연준의장을 역임했으니 금리에 대한 발언이 무의식중에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분명히 금리를 매우 완만하게 (VERY MODEST)하게 인상해야 할수도 있다는 형식적인 완곡한 표현이었으나 자산시장은 이에대해 난리가 난것입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바로 이것이 현재 유동성이 얼마나 모든 자산시장에 과도한 거품을 불러왔는지에 대한 민감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시장까지 자산시장 전지역에 제로금리를 기반으로한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엄청난 거품으로 들어 올려지고 있는 것인데 바로 이  저금리의 근간이 흔들리면 그때부터는 소위 전문가라 칭하는 분들이 언급하는 단골메뉴인 수요 공급논리는 의미가 없는것입니다.

 

말그대로 기축통화인 달러팽창이 긴축으로 돌아서면 모든 자산은 거품이 붕괴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거품이 얼마나 끼어 있는지는 말그대로 연방금리가 제로금리를 벗어나 정상금리로 회귀하기 시작하면서 정상금리 수준까지 올라간후 이전과 이후 자산시장 가치의 갭이 바로 정확한 거품의 양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출처 뉴스1

정부 인사인 옐런 장관은 통화정책 결정 권한이 없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선을 긋는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한 월가의 의구심이 끊이지 않는 와중에 바이든 정부의 경제 수장 격인 옐런 장관이 긴축을 암시하고 나선 탓에 더 주목 받았습니다.

 

이에대해 당장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며 즉각 반응을 보였습니다.

 

옐런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잡지 ‘더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인상해야 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조3000억달러(약 60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처리했습니다. 본예산 외에 이 정도의 추가 재정 지출을 단행한 건 전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21 회계연도 상반기 1조700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등의 투자에 4조달러의 추가 재정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월가 내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옐런 장관은 “추가적인 재정 지출은 미국 경제 규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을지 모른다”면서도 “이는 매우 완만한(very modest) 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바이든 정부의 재정 지출을 두고 “미국 경제를 경쟁력 있고 생산적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투자”라며 “추가 부양책의 비용이 크긴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건 그 자체로 매우 이례적입니다. 2년 이상 중장기 시계로 시행하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정부 입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등 긴축 논의 가능성을 두고 “시기상조”라고 말해 왔습니다. 연준 의장의 말을 재무장관이 뒤엎은 모양새가 나온 것입니다.

 

뉴스1


옐런 장관의 발언이 더 힘을 받은 것은 현재 월가의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CNBC에 나와 “모든 고객들이 경기 과열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1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고 말하며 인플레이션 논쟁에 다시 불을 질렀습니다.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이 일어난다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대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자산 매입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테이퍼링 논의를 주장했습니다. 캐플런 총재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입니다.

 

옐런 장관의 언급에 시장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 급락한 1만3633.50을 기록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8% 내린 2248.32를 나타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7% 하락한 4164.66에 마감했습니다.

 

긴축 가능성이 불거지자 역사상 최고점에 있는 주요 지수가 조정을 받은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타격을 받은 건 주요 기술주였습니다.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4% 내린 127.8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와 아마존 주가는 각각 1.65%, 2.20% 내렸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데니스 드부셔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말하는) 연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물가 상승 기대는 이제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파장이 커지자 옐런 장관은 장 마감 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예측하거나 권고한 게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을 인정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생기더라도 연준은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옐런 장관은 2014~2018년 4년간 연준 의장을 지냈습니다.

 

●개인적 견해

 이번 일은 현재 유동성이 얼마나 모든 자산시장에 얼마나 과도하게 밑바닥에서 자산가격을 떠받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니 바로 이 저금리라는 근간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어떤자산이 좋고 앞으로 좋아질것이고 하는 논리는 거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말그대로 기축통화인 달러팽창이 마무리되고 긴축으로 시계가 돌아가면 모든 자산은 거품이 붕괴되면서 실제 제자리를 찾아갈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인상 추이를 항상 살펴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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